7일 데이비드 오가 프로듀서 방시혁이 대표로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MBC <위대한 탄생>의 권리세가 TOP12 중 가장 많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거의 모두 권리세에 접촉, 계약에 대한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요관계자는 “<위대한 탄생>으로 화제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외모와 춤 실력 등을 갖추고 있어 활용범위가 넓다. 솔로든 그룹 멤버든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 <위대한 탄생>의 다른 출연자들도 현재 여러 기획사의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지훈의 경우 현재 두 기획사가 러브콜을 보내 노지훈이 선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TOP3에 올랐던 셰인은 노래 실력은 아직 다듬어야할 부분은 많지만 캐릭터와 목소리의 톤이 뚜렷해 데뷔시 자신만의 시장을 확실히 만들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러 기획사의 접촉을 받고 있다. 또한 TOP12에는 들지 못했지만 방시혁의 멘티였던 이미소는 멘토스쿨 과정에서 보여준 비쥬얼적인 장점과 댄스, 노래가 모두 소화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특정 기획사로부터 러브 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백청강과 이태권도 현재 여러 기획사가 접촉중이다. 가창력과 <위대한 탄생>을 통해 얻은 인지도는 충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데뷔 직후 가장 이목을 끌 수 있는 출연자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셈이다. 반면 한 가요관계자는 “두 사람은 앞으로 록이나 발라드를 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아이돌보다 더 작은 시장에서 유명한 선배들과 곧바로 경쟁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그걸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권리세, 노지훈 등에 비해 활동 폭이 좁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는 것.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하는 인재와 데뷔 후활동에 유리한 출연자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셈. 과연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MBC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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