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반등.. 빅 이벤트 앞두고 변동성은 제한적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1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거래심리가 강화됐다.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오른 108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데 따라 지난밤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낸 한편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 등 글로벌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로 세계 주요 주식시장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수급 측면에서는 은행권이 롱플레이에 나선 가운데 일부 역외세력도 달러를 매수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다만 1080원 부근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아울러 오는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둔 경계감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를 꺼린 점도 환율 변동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금통위와 함께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의 연설, 유럽 중앙은행(ECB) 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한 가운데 환율은 소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수급에 따라 강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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