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어린이 의료 봉사 지원 펼쳐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한항공은 올해 초 PC 기증으로 인연을 맺은 중국 베이징 외곽 퉁저우시에 위치한 치차이 학교에서 의료 봉사 지원 활동을 지난 6일 실시했다.베이징 소재 대한항공 중국 지역본부 직원 10여명은 이날 서울 월계동에 위치한 '선한이웃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치차이 학교에서 전교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 및 구강검진 등의 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통역 등 봉사 활동 현장 보조 업무를 자처했다.치차이 학교는 대한항공이 지난 3월 초 63대의 컴퓨터를 교육용으로 전달한 바 있는 농민공 자녀 학교. PC 기증에 이은 의료 봉사 지원 활동은 중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대한항공의 중국 지역 사회공헌 활동 프로젝트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의 일환이다.특히 이번에는 중국 내 지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성금으로 의료품을 지원해 봉사 활동의 의미를 더 했다. 중국에 있는 20개 전 지점 직원이 참여해 3만5000위안(약 600만원)을 모금했다.박인채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대한항공이 PC 지원을 한 학교에서 우리나라 의료진과 함께 의료 봉사도 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었고, 중국 전 지점에서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이 이뤄져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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