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닌텐도, 해킹으로 고객정보 유출 없어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잇따라 해커들의 공격이 발생한 소니와 닌텐도가 고객 정보 유출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블룸버그통신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마가리 아스오 소니 대변인은 “유럽 해킹사태 당시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휴대용 비디오게임기 제조업체 닌텐도도 “미국 법인 사이트 해킹에서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강조했다.시장 전문가들은 이들 업체들에 고객정보 유출이 없었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해커들의 집중 표적이 되면서 끊임없이 보안문제가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시장조사업체 도카이도쿄조사센터의 쓰노다 유스케 애널리스트는 “소니와 닌텐도는 글로벌 업체들이다”면서 “게임업체 뿐 아니라 국제적 야망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은 해킹이라는 보안 위협을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와사키 도모아키 코스모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 제조업체들은 고객 정보 보호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소니는 지난주 해킹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약6주간 중단한 서비스를 완전 재개했다.닌텐도는 전날 사용자들이 게임을 사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인 닌텐도 e-숍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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