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축제 때 솜사탕 팔아 ‘무료결혼식’

건양대 예식산업학과 학생들, 기획서 연회까지 맡아 진행…다문화 가정 3쌍에게 행복한 선물

건양대 예식산업학과 학생들과 다문화가정부부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학생들이 다문화가정부부들을 위해 무료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오는 10일 오후 5시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더 맑음 웨딩홀’에서 건양대학교 예식산업학과 학생들이 결혼식을 못한 3쌍의 다문화가정부부들에게 ‘내 사랑 내 곁에’를 주제로 결혼식을 치러준다.건양대 예식산업학과 학생들이 지난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암환자 노부부를 위해 ‘아름다운 동행’ 무료결혼식을 열어준데 이어 올해 두번째로 다문화가정부부를 위한 무료결혼식이다.4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것을 갈고닦아 직접 무료결혼식에 대한 기획, 플래닝, 마케팅, 연회까지 행사의 시작과 끝을 책임졌다.행사 총감독인 홍진미 교수는 “4학년 학생들과 3쌍의 부부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학생들은 교내축제 때 솜사탕과 잡곡을 팔아 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영철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