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사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수석부회장 인천 개발 현장 연이어 방문
지난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미단씨티를 방문한 미 최대 부동산 회사 '트럼프' 그룹의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수석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조셉 치앙 미단씨티개발(주)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미국의 최대 부동산 회사인 '트럼프' 그룹의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수석 부회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 수석 부회장은 지난해 한국 투자 의사를 밝힌 적이 있는 만큼 이번 방문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실제 투자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미단시티(MIDAN City)를 개발하고 있는 미단시티개발㈜은 지난 3일 오전 미국 최대 부동산 그룹인 트럼프 그룹의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Donald Trump Jr.) 수석 부회장단이 미단시티를 방문해 조셉치앙(Joseph Chiang) 미단시티개발㈜ 대표와 그룹미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미팅에서 미단시티개발은 현재 기반 공사 완료 후 카지노 리조트 호텔, 테마파크, 주상복합 쇼핑몰, 국제의료센터, 국제학교 등 주요 프로젝트 개발 단계에 있는 미단시티의 개발 상황에 대한 브리핑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주니어 수석 부회장은 미단시티가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이용객 수가 1억 명이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으로 성장할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의 유입이 기대되는 잠재력을 보유한 점에 관심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단씨티 측은 "트럼프 주니어 수석 부회장이 해외 언론과 업계 지인들을 통해 아름다운 경관, 지속가능도시라는 비전 등 미단시티가 가진 강점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관심을 표시했다"며 "지리적으로 완벽한 위치와 수려한 자연환경 그리고 리포그룹의 지속가능도시 개발철학을 바탕으로 기반시설이 완료되어 있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받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미단시티개발㈜은 인천 중구 영종도 운북지구에 약 184만m²에 이르는 국제 복합레저도시인 미단시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까지 1차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단시티는 현재 기반공사가 99% 완료됐다. 최근에는 중국 부동산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핵심 인물들이 대거 방문하는 등 전세계 투자자들 사이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앞서 트럼프 주니어 수석 부회장은 지난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선도적으로 개발 중인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해 시행사인 스탠 게일 NSIC회장과 만나 개발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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