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3일 삼성SDI에 대해 2차전지의 안정적인 업황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할 때 비중확대 기회라고 판단했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3일 주가 하락은 리콜 관련 루머와 태양광 사업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7~2008년 한국에서 생산돼 HP NPC에 채용된 비터리가 과열 등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삼성SDI 제품은 아니라는 게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태양광 사업에 대해 강 애널리스트는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이른 시점"이라며 "현재 시총 7조6000억원은 SBL가치와 태양광 사업 가치를 제외한 소형 2차전지 사업가치(4조원), SMD장부가치(1조7000억원), 투신자산자치(1조9000억원)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차전지의 안정적인 업황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할 때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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