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사회적기업 68개 신규 지정, 713개 일자리 창출

지금까지 서울형사회적기업 총 377개 선정, 일자리 9000개 발굴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가 '서울형사회적기업' 68개사를 추가로 선정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713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현재까지 서울형사회적기업에 선정된 곳(지난해 252개, 올해 125개)총 377개며 이를 통해 발굴된 일자리는 9031개다. 오는 8월, 11월에 추가 모집한다.'서울형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요건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지역주민에게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선정은 서울시 공무원이 먼저 신청기업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컨설턴트가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후 사회복지, 보건보육, 문화교육 및 환경·건설·교통 등 4개 분야의 실무위원회 1차 심의를 거쳐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한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우성복지재단 ▲(주)이로 인터내셔널, (주)연지어페럴 ▲(주)오방놀이터 ▲(주)돈워리컴퍼니 ▲(주)이로운 넷 ▲(주)시지온 등으로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화교육이 26곳으로 가장 많고 환경·주택 등이 20곳, 사회복지가 15곳, 보건보육이 7곳이다. 경쟁률은 3.4대 1이었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2년간 재정?경영?인력 등 분야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대 1 전문 컨설팅도 이뤄진다. 기업 당 평균 10명의 직원에 대해 1인당 98만(사업주 사회보험료 8.5% 포함)원의 임금이 제공되며 기업이 채용한 전문가 1인에 대해서는 직원임금과는 별도로 150만원을 준다. 시제품 개발, 홈페이지 제작 등에 필요한 사업개발비는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사회적기업을 위해 마련된 특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서울시와 자치구 등 공공기관은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지원을 통해 기업의 판로개척도 지원한다.박대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형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정 후에는 공공구매 활성화, 홍보·마케팅 집중 지원으로 기업들을 1~2년내에 고용노동부 인증사회적기업으로 육성, 자립시켜나갈 것"이라 말했다.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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