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고위간부들 청렴도 평가

7월 중 상임이사 포함한 2급 이상 610여명, 세금납부·교통위반여부 등 23개 항목…인사에 반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의 고위간부에 대한 청렴도 평가가 이뤄진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2일 떳떳하고 당당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상임이사를 포함한 2급 이상 간부 610여명에 대해 청렴도를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평가내용은 직무청렴성 및 사회적 책임 솔선수범 등 23개 항목이다.특히 고위직(상임이사급)에 대해선 평가기준을 강화, 세금이 밀렸는지 교통법규를 얼마나 어겼는지 등 법규준수 여부도 평가한다.코레일은 평가의 공정성,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학계, 시민단체 등 외부전문가그룹과 내부직원(상급자·동료·하급자)을 대상으로 평가단을 만들어 다음 달 청렴도를 평가할 계획이다.정해범 코레일 감사실장은 “청렴문화가 자리 잡도록 위해선 경영진, 관리자 등 간부들의 청렴성이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평가에서 고위공직자 및 간부들의 청렴수준을 정확히 진단, 더욱 더 깨끗한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레일은 2006년도부터 해마다 2급 이상 간부직원의 청렴도를 평가해오고 있다. 평가결과는 승진, 연봉산정 등 인사자료에 쓰이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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