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독고진(차승원)과 구애정(공효진)의 기습 키스신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 9회는 SBS '시티헌터'의 맹추격 속에 17.8%의 전국 시청률을 보이며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진심을 확인하기위해 구애정(공효진 분)에 기습키스를 선사하는 독고진(차승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10년 전 심장수술을 받을 때 흘러나오고 있던 곡에 자신의 심장이 반응했을 뿐이라고 생각한 독고진이 "난 널 좋아한 게 아니다"라고 선언한 상황에서 구애정은 "저 사실 많이 설렜다. 독고진씨 만나고 내 마음에 벚꽃도 피고 동백꽃도 피고 진달래꽃도 피었었다. 좋은 봄날 좋은 꽃구경 시켜줘서 고마웠다"고 마지막 고백을 전했다. 이에 독고진은 가슴이 저려오기 시작했지만 심장박동계는 여전히 정상수치를 유지했고, 독고진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봐야겠다며 애정을 돌려세워 기습키스를 선사했지만 심박계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해서 구애정에게 마음이 가던 그는 결국 심박수를 자가 측정하게 됐고 손목에 찬 심박수 측정기가 고장난 것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미 독고진은 구애정에게 짝사랑의 마음을 철회한 상황. 구애정은 그런 독고진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윤필주(윤계상)의 손을 잡았다. 이 순간 독고진은 심장을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