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토르 콜롬비아 브라질 방문 수출 상담 성과 얻고 돌아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섬유수출기업의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파견한 ‘동대문구 중남미시장개척단’이 760만5000 달러의 수출 상담을 한 성적을 거두고 무사히 돌아왔다.9박10일간 일정으로 지난달 15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동대문구의 중남미시장개척단은 에콰도르(키토), 콜롬비아(보고타), 브라질(상파울로) 등을 방문, 시장조사와 함께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5개 섬유업체에서 155건, 760만5000달러 상당 상담이 이뤄졌다.특히 이 중 36건, 119만5000 달러 계약이 성사되고, 향후 456만 달러의 추가 계약이 기대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콜롬비아 보고타 수출 상담 장면
이 같은 성과는 세계 경제 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치적 안정을 맞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3개 국을 대상으로 거둔 성과로 귀추가 주목된다.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은 시장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국내 섬유수출업계에게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또 유력 섬유업체의 의사 결정권을 갖고 있는 전문바이어 방문으로 파견기업 모두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참여업체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에코도를 키토 수출 상담 장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중남미 시장에서 한국 섬유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참가업체에서 칠레, 아르헨티나 등 인근 국가 진출에도 관심을 피력하고 있다"면서 "동대문구 섬유수출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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