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예금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대신, 기준금리는 동결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중앙은행이 30일 웹페이지를 통해 "경제성장을 저해하지 않기 위해 기준금리인 재융자 금리(refinancing rate)와 재할인율(repo rate)를 동결한다"면서 "예금금리(deposit rate)는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보도했다.중앙은행은 31일부터 예금금리를 3.25%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3.5%로 정했다. 지난달 29일에도 0.25%포인트 인상했었으며 이는 지난 12월 이후 네번째 올린 수치다.러시아 중앙은행 세르게이 이그나티에브 총재는 "세계최대 에너지 공급국인 러시아의 경제회복과 물가상승율 목표치를 6~7%로 지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라면서 "예금금리는 머니마켓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유동성에 접근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윤미 기자 bongb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