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집서 심실중격결손증 수술사실 밝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자살한 가수 채동하(본명 최도식·30)가 어린시절 심장병으로 수술을 받았던 사실이 알려져 슬픔을 더하고 있다.
채동하는 SG워너비를 탈퇴하고 지난 2009년 에세이를 내면서 솔로로 데뷔하고 SG워너비를 탈퇴해 ‘홀로서기’에 나서기까지 채동하가 느끼고 만난 모든 것들을 담담한 필치로 풀어냈다. 하지만 수려한 포장과는 달리 채동하의 에세이 곳곳엔 이른 나이에 데뷔, 인기의 부침을 고루 겪었던 그만의 고민과 번뇌의 흔적들이 느껴진다. 이 중엔 채동하가 여섯살 때 심장병으로 수술을 받았던 사실, 2004년 SG워너비가 가요차트 1위를 휩쓸던 당시에도 돈이 없어 신문배달을 했던 기억 등 그동안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개인적 고백들이 담겨 있다. 에세이집에서 채동하는 “여섯 살 때 심실중격결손증(심장병)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며 “그로 인해 남들처럼 잘 뛰지도, 잘 놀지도 못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등을 토닥이며 밤을 지새웠다. 그렇게 나는 긴 숨을 이어갔다”고 고백했다. 심장병 수술로 채동하는 신체검사를 통해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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