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27일 동국제강에 대해 상반기는 후판, 하반기는 봉형강류가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문정업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전세가 예상되며, 하반기 후판부문의 마진 축소 가능성은 4분기부터의 봉형강류 업황 회복 가능성과 환율 하락에 따른 이익 상향 조정 가능성으로 커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예상 PBR 0.7배 수준은 올해 예상ROE 12.6%를 감안할 때 저평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대신증권은 동국제강의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재무제표상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20% 증가한 125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이를 K-GAPP기준으로 환산하면 899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이는 시장 기대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봉형강류사업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후판사업부문의매출액 증가와 저가 슬라브 투입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K-GAPP에의한 영업이익 899억원 중 60%는 후판부문이 기여했고(영업이익률 6%), 30%는 형강,10%는 철근이 기여한 것으로 추정했다. IFRS에 의한 영업이익 1,258억원 중에는 후판부문의 기여도가 70% 가량인 것으로 진단했다.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부문이익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1분기 순이익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부문 손익 개선(2010년말 1139달러→ 3월말 1107달러)으로 전년비 11.4% 증가한 1024억원을 나타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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