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차이나플라스'서 퇴비화 가능한 폐기물 봉투 선봬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바스프는 최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 2011'에서 퇴비화가 가능한 생분해성 폴리머 에코플렉스와 이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에코플렉스와 폴리라틱 애시드(polylactic acid, PLA)를 혼합해 생산한 에코바이오를 원료로 제작한 폐기물 봉투는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수거할 수 있게 하며, 산업용 퇴비화 시설 처리를 통해 양질의 퇴비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에코플렉스는 생분해되며 퇴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기성 폐기물 관리 때 사용하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바스프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퇴비화가 가능한 유기성 폐기물의 매립과 소각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는 서약 캠페인 관련 페이스북 앱도 선보이기로 했다. 이 페이스북 앱은 세계 환경의 날인 내달 5일 바스프의 페이스북 팬페이지(//)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토비아스 하버 바스프 스페셜티 플라스틱 사업부 아시아 총괄담당은 "매립 시에는 유기성 폐기물 1kg당 이산화탄소 4000g에 해당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되지만 산업용 퇴비화 시설에서는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19g에 불과하다"며 "바스프는 유기성 폐기물의 퇴비화가 효율적인 관리 방식임을 입증하기 위해 태국 등 세계 전역에서 시험 프로젝트를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스프는 각국 환경 보호 관련 정책과 연계해 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퇴비화 설비 개발을 지원·추진할 방침이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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