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교보증권은 25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해외수주 경쟁력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1000원에서 3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적극매수'를 유지했다.조주형 애널리스트는 "올해 6~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외수주 물량확정에 대비한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며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주로 대규모 해외수주에 대한 기대감과 성과에 따라 움직였다"고 설명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연 평균 해외수주 비중이 80% 이상으로 국내 업체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강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올해 연간 신규수주는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13조8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공종별로 보면 화공과 비화공 수주가 같은기간 각각 47.2%, 60.1% 증가한 7조3000억원, 6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판단했다. 반기별로는 올해 상반기 6조7000억원, 하반기 7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조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고 수준의 화공 및 비화공 플랜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당분간 발주시황 개선이 힘들다고 판단되는 국내 주택사업과 관련 없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업종내 유일한 대안주라는 강점도 보유한다"라고 평가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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