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5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펀더멘털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5월초 요금인상 발표 후 8.3% 상승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5월 요금조정시 연료비 연동제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요금 인상으로 이같은 우려가 해소됐기 때문"이라며 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전일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6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올랐다고 공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증가 요인은 낮은 기온으로 판매량이 1179.4만t으로 13.1%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이밖에 IFRS로 전환되면서 자산재평가, 감가상각 내용연수 연장, LNG선박 금융리스 처리 등으로 감가상각비가 분기별로 220억원 정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으나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의 주요 투자포인트에 대해 "원료비 연동제 작동으로 미수금 감소가 이어지고 올해 영업이익도 투자보수액 증가로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또한 3분기에는 대규모 가스전인 모잠비크 가스전 탐사결과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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