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호기자
[사진='아메리칸 원' 홈페이지 캡처]
이 관계자는 이번 K리그의 북미 생중계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K리그는 콘텐츠 가치 상승이란 점에서 노력할 부분이 많다. 일단 프로스포츠 최초로 해외 생중계가 된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K리그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겠나"라며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해외 관계자들도 만족감을 표했다. 마크 하디스 WSG 아세안-호주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내 K리그 시청 범위를 넓히는데 가속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더불어 "이번 생중계와 함께 아시아 최고의 축구 이벤트를 미국내 스포츠팬들에게 TV,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로 전달하려는 우리의 전략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아메리카 원의 모회사인 원미디어코프의 프레스턴 보먼 사장 역시 ""한국은 월드컵에서 전 세계 축구팬에게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K리그에서 배출한 많은 선수들도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K리그가 미국의 시청자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한편 '아메리카 원'은 16일(현지시간)부터 K리그 생중계를 시작했다. 특히 프라임시간 대인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아메리카 원'은 K리그 외에도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와도 최근 독점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