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16일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받는다.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가 원활하고 안전한 무역을 위해 채택한 제도. 세계 50여국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인증을 위해서는 법규준수도, 내부통제적합성, 재무건전성, 안전성 등 4가지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AEO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무역 거래 시 통관 절차 간소화, 신용담보 확대, 심사대상 제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 뿐 아니라 상호인정 협약을 맺은 국가에서도 동등한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아모레퍼시픽은 특히 신규 인증 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 앞으로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SCM지원담당 이동순 상무는 "이번 AEO 인증 획득이 2015년 글로벌 톱 10 화장품 기업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자사의 수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세계 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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