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16일 하이닉스에 대해 램버스와의 소송에서 하이닉스가 승리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4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고등법원이 하이닉스-랩버스의 특허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달리 하이닉스의 손을 들어줬다"면서 "3억9700만달러의 손해배상금 지급 의무가 소멸되며, 지난 2009년 2월부터 부과된 로열티 공탁금의 회수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램버스 주가는 18% 폭락했다"면서 "반면 하이닉스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이닉스는 관련 충당금으로 약 1억달러 정도를 설정해둔 상태다.그는 "DRAM 고정거래 가격의 상승세와 이로 인한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손해배상금 부담에서의 해방, 그리고, 향후 로열티 부담 경감 가능성 등으로 하이닉스의 실적 및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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