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경기 도중 기권했는데….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ㆍ7220야드)에서 개막한 1라운드에서 9번홀(파5)까지 6오버파를 친 뒤 대회를 포기했다. 경기 내내 심하게 다리를 절뚝거렸던 우즈는 "샷은 물론 걷기도 어려웠다"면서 "며칠 상태를 보고 의사와 상의하겠다"고 했다.첫 홀부터 티 샷이 왼쪽으로 당겨져 보기를 범했던 우즈는 4번홀(파4)에서는 두 차례나 그린 앞 워터해저드에 볼을 빠뜨리며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5번홀과 9번홀(파5)에서도 각각 보기를 추가한 우즈는 결국 동반자인 마틴 카이머(독일)에게 스코어카드를 넘겨주며 기권 의사를 밝혔다. 우즈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 4라운드에서 목 부상으로 경기를 중단한 적이 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