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일본의 상금퀸' 안선주(24ㆍ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안선주는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장(파72ㆍ6655야드)에서 끝난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을 밟았다. 미키 사이키(일본) 등 공동 2위그룹(7언더파 281타)을 3타 차로 제압한 여유있는 우승이다. JLPGA투어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이 2400만엔이다.안선주에게는 특히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2930만엔)로 올라서 2년 연속 상금퀸을 향한 동력을 마련했다는 게 자랑거리. 1타 차 2위에서 출발해 전반에는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걸었지만 후반 3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기어코 시즌 첫 승이자 메이저 우승을 일궈냈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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