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밴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신설해 6월 첫 방송에 들어간다. KBS는 밴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톱 밴드> 제작을 확정하고 지난 6일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 접수를 받고 있다. 상금은 1억원이다. <톱 밴드>는 가수를 뽑는 MBC <위대한 탄생>과 엠넷 <슈퍼스타 K> 그리고 연기자를 선발하는 SBS <기적의 오디션>과 달리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KBS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에 뛰어들면서 지상파 3사는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톱밴드>는 KBS 예능국이 아닌 교양국에서 제작한다. 프로페셔널을 지향하는 밴드는 물론이고 아마추어 직장인 밴드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것이 <톱 밴드> 제작진의 방침. 기존의 록 밴드 출신 뮤지션이나 현역 록밴드가 ‘멘토’와 유사한 개념의 코치로 나선다. 심사위원 역시 밴드 출신 뮤지션이 맡을 예정이다. MC는 이현주 KBS 아나운서가 맡게 된다. 예선은 21일부터 진행되며 첫 방송은 6월 4일이다. 10 아시아 고경석 기자 kave@<ⓒ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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