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양국이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타당성을 검토하는 연구를 향후 1년간 각각 수행키로 합의했다.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양국은 세부 연구방향과 방식에 관한 운영지침(TOR·Terms of Reference)에 합의하고 앞으로 연구 개시 6개월 이내 중간점검 회의를 개최해 연구진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후 연구가 종료되는 시점에 양측 연구결과를 토대로 양국간 FTA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양국은 지난해 12월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FTA 체결 가능성을 포함한 양자간 경제 관계 심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계기에 개최된 양자 통상장관회담에서 양자 FTA의 타당성 연구 진행에 합의했다.외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말레이시아가 포함된 ASEAN과 이미 FTA를 체결한 상태이나 이번 양자간 FTA 타당성 연구 출범은 양국간 경제통상 관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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