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모비스가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도물량이 집중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낙폭을 줄이지 못하는 모습이다.6일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3.20%) 하락한 34만7500원을 기록중이다. 이 시각 모건스탠리, 맥쿼리, 도이치, CS증권이 매도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현대차와 기아차도 동반 약세다. 현대차는 이날 0.83% 하락한 23만8000원, 기아차는 2.02% 하락한 7만2700원을 기록중이다.IBK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쌍두(雙頭)격인 기아차와 현대차가 끄니 마차(馬車)격인 현대모비스가 따라갈 수 밖에 없다면서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현대모비스는 양적 팽창과 질적 개선의 병행으로 장기적으로 도약할 전망이다.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성장은 모듈부문이 현대, 기아차의 해외확장 전략과 맞물려, 질적성장은 UIO 확대에 따른 AS부품의 확대와 더불어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양적성장은 해외업체로의 납품확대를 통해, 질적성장은 전장사업부문의 확대를 통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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