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코드> 개봉 첫날 1위 세 편의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SF 영화 <소스 코드>가 간발의 차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슈퍼히어로 영화 <토르: 천둥의 신>, 국내영화 <써니>가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소스 코드>는 이날 하루 4만 9820명(누적 6만 416명)을 모아 단숨에 1위에 올랐다. <토르><써니> 간발의 차로 2, 3위 지난달 28일 개봉해 첫 주 1위에 올랐던 <토르: 천둥의 신>은 2위로 내려앉았다. 4일 하루 관객 수는 4만 7214명(누적 77만 3841명)으로 1위와 불과 2000여 명 차이다. 2위와 3위 차이도 아슬아슬하다.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한 <써니>는 개봉 첫 날인 4일 4만 5541명(누적 10만 7679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1위와 3위의 차이는 약 4000명 차이로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1위 후보작 중 하나였던 박중훈 이선균 주연의 <체포왕>은 개봉 첫날 2만 9984명(누적 9만 3280명)으로 4위에 그쳤다. 어린이날 특수 꿈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하루 전날부터 극장가는 어린이 대상 영화들로 들썩이기 시작했다. 일본 인기 TV애니메이션의 영화판인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는 4일 예매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공식 개봉 전날임에도 2515명을 모아 이날 흥행 10위에 올랐다. 두 편의 또 다른 애니메이션 <썬더일레븐 극장판: 최강군단 오우거의 습격> <토마스와 친구들 - 극장판 3>도 개봉 전날인 4일 각각 15, 16위에 올라 어린이날 특수를 예고했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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