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스타인웨이 황금주 인수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3일 삼익악기(대표 김종섭)는 자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스타인웨이의 황금주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스타인웨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악기업체다. 지난해 삼익악기는 스타인웨이의 주식 31.8%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랐으나 황금주(M&A 등 특정 안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에 막혀 실질적인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삼익 관계자는 “세계 시장과 점차 커져가는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시장에 선점이 기대된다”며 “한국 악기 제조업에 있어 기술적인 발전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익은 황금주 47만여주 중 36만주 가량을 취득하게 되며 금액으로는 2000만달러 규모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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