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저녁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중앙대 지식경영학부 대학생들이 공부하는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이 자리에는 수업을 듣던 중앙대 지식경영학부 1~2학년 재학생 200여명과 담당 교수, 중앙대 총장 및 이사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재직자 특별전형'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들이 졸업후 대학에 곧바로 진학하는 대신 취업해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업무의 전문성과 자기발전을 위해 대학에 진학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선취업 후진학' 제도다. 지난해 중앙대가 최초로 도입해 개설한 후 건국대, 공주대, 창원대 등 전국 9개 대학에서 572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내년에는 지역 국립 거점대학 및 주요 사립대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주경야독하며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일과 학습의 병행을 통해 꾸준한 자기계발이 가능하도록 선취업 후진학 체제 구축 등 사회적 여건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또 미래는 평생 배워야 개인의 삶의 질이 나아지고 국가경쟁력도 함께 높아진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인생 3모작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주경야독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학생들은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 대통령과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가졌고, 재직자 특별전형 1세대로서의 자긍심과 경험, 그리고 향후 비전 등을 밝혔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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