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은 2일 SK건설과 127억원 규모의 CCR리액터를 비롯한 리액터 패키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수주한 CCR리액터(촉매연속재생반응기) 등은 동남아시아에 건설되는 대규모 석유화학제품 생산 플랜트에 공급돼 방향족화합물 생산 공정을 수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특수 고부가가치 플랜트 기기인 CCR리액터는 미국 유오피(UOP)와 프랑스 악센스(Axens)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제작된다"며 "세원셀론텍은 이 두 가지 라이선스 모두에 풍부한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오피 라이선스 기반의 CCR리액터와 관련해 실적을 내고 있는 국내 기업은 최근 10년간 세원셀론텍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세원셀론텍 측은 "기기 운전과 동시에 촉매가 연속적으로 재생되는 고효율의 생산성을 지닌 CCR리액터는 특수 고부가가치 기술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연비규제 강화 등으로 인한 고옥탄가의 고급 휘발유 시장 성장성 등과 맞물려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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