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부터 1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짐바브웨,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일대를 방문, 세계경제포럼(WEF) 아프리카 회의에 참가한다.2일 권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4일부터 6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WEF 아프리카 회의에서 남아공, 케냐, 가봉, 모잠비크 등 80개 참가국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온라인 정부민원 포털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시스템을 소개하고 옴부즈만과 반부패 분야와 관련해 공무원들의 초청연수를 제안할 예정이다.또 아프리카 개도국들을 대상으로 정부개발원조(ODA) 확대 등 오는 2015년까지 세계 빈곤수준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UN회원국들이 지난 2000년에 세운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기울이는 노력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이와 함께 기관 성격이나 역할이 권익위와 유사한 남아공의 국민권익보호원, 보츠와나 부패경제범죄원, 짐바브웨 반부패위원회 등 아프리카의 옴부즈만·반부패 기관을 방문, 고충처리 및 반부패 역량 강화를 위한 기관간 협력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이외에 4일에는 케이프타운 '작은 도서관' 개관식에도 참가해 남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축사와 권익위를 소개하는 영문 자료를 기증할 예정이다.'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사업은 유엔세계관광기구 산하 스텝재단의 도영심 이사장이 2008년부터 아프리카 지역에 2000~3000권의 책이 들어가는 도서관 1000개소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칭찬한 한국의 대표적인 아프리카 지원 사례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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