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송도 더샵그린스퀘어에 '구름 인파'

사흘간 2만5000여명 몰려...포스코건설 '이게 얼마만의 일이냐'

지난달 28일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그린스퀘어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몰려들었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주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모델하우스 2만5000여 명의 인파가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6000여 명, 30일 8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데 이어 1일엔 1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다. 특히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적극적으로 분양상담을 받아 분양 성공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의 한 분양상담사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예상했던 기대치보다 훨씬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이처럼 더샵 그린스퀘어의 분양에 인파가 쏠린 것은 저렴한 분양가와 교육여건,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지난달 28일 발표된 삼성-인천시 바이오로직스 투자협약 체결 등의 개발호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모델하우스를 찾은 김상민(48)씨는 “기존 분양된 아파트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로 분양된다는 점에 끌려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게 됐다.”며“특히 송도의 대표기업인 포스코건설이 공급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홍재상(42)씨도 “삼성 투자가 확정됐다는 소식에 발전 기대감에 대한 확신이 들어서 모델하우스에 와봤다”며 “아이들 교육여건 때문에 예전부터 송도로 이사하고 싶었는데 마침 저렴하고 좋은 아파트가 공급되어서 청약통장을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더샵 그린스퀘어가 포스코건설 ‘더샵’의 불패신화를 이어갈지도 관심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05년부터 송도에서 ‘더샵’ 아파트 6개 단지를 선보여 잇달아 대성공을 거두며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번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는 포스코건설이 송도로 사옥을 이전한 이후 처음 공급하는 아파트로, 부동산 경기 침체로 1년 5개월만에 분양되는 물량이다. 포스코건설의 홍동군 분양소장은 “이 아파트가 자리한 5공구 일대의 개발 윤곽이 잡히면서 이에 따른 후광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3.3㎡당 평균분양가가 1235만원으로 송도 내 아파트 평균 시세가 보다 저렴하고, 실수요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택형 구성, 주부들이 좋아하는 공간활용 극대화 평면 구성, 송도에서 가장 쾌적한 단지 등을 앞세워 포스코건설 ‘송도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3블록에 지하 1층~지상 42층 총 12개동 규모, 전용면적 64~125㎡ 1516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유일하게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오는 5월 2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4일 2순위, 6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6일이며, 계약기간은 23일 ~ 25일 이다. 입주는 2014년 3월 예정이다. (끝)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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