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상품권 작아졌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1일부터 전국 29개 모든 점포에서 기존 롯데상품권보다 크기를 줄인 신권을 출시했다. 롯데상품권 신권은 가로 157㎜, 세로 71㎜로 기존 롯데상품권(162㎜*76㎜)보다 가로와 세로가 각각 5㎜씩 줄었다.특히 지나치게 작을 경우 상품권의 격이 떨어져 보인다는 지적에 따라 5만원 지폐 사이즈보다는 약간 큰 10만원권 자기앞수표 크기로 제작했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새로운 상품권 크기는 5000원, 1만원,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 30만원, 50만원 등 전 권종에 적용되며, 기존 롯데상품권의 디자인도 그대로 유지된다. 롯데 측이 상품권의 크기를 줄인 이유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통용되고 있는 지폐의 크기가 줄면서 고객들이 사용하는 지갑 크기도 덩달아 작아졌기 때문.1000원부터 5만원까지 모든 지폐 신권의 세로 크기가 68㎜로 맞춰지면서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반(중)지갑 신상품의 세로 역시 79~81㎜로 기존보다 10㎜ 가량 작아졌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정승인 상무는 "새로운 롯데상품권은 사용하는 고객들의 품격을 고려해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유지하면서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됐다"며 "앞으로도 상품권과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롯데만의 품격과 가치를 상품권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백화점은 상품권 신권 출시 기념해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를 통해 퀴즈 이벤트를 열고 정답을 맞춘 고객 중 총 60명을 선정해 모바일 롯데상품권 5만원(5명), 3만원(10명), 1만원(45명) 등을 증정한다. 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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