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 천년 역사’를 한 곳에

홍성군, 홍주성역사관 5월6일 오후 4시 개관식…홍성출신 소리꾼 장사익씨 초청공연도

홍주성역사관 내부 전시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홍성의 천년 역사를 한 곳에 담은 홍주성역사관이 문을 연다.홍성군은 29일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를 향한 홍성의 천년 발자취를 알 수 있는 홍주성역사관을 오는 5월6일 오후 4시 개관한다고 밝혔다. 역사관은 지상 1층, 지하 2층에 연면적 1669㎡ 규모다. 방문객들이 홍주성 천년의 역사를 따라 돌아보면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공간이 만들어졌다.역사관은 홍주성복원사업과 맞물려 지어진 것으로 지역민들은 물론 홍성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홍성의 역사를 쉽게 풀어주는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된다.홍성군은 개관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군청 뒤뜰에서 ‘결성농요의 날’ 행사를 펼친다. 또 개관식에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 홍성 광천출신의 소리꾼 장사익씨의 개관축하공연도 갖는다.특히 장씨는 홍주성역사관의 나레이터로서 영상을 통해 역사관 방문객들을 안내해주는 역할도 맡는다. 이번 공연이 장씨가 고향에서 처음 갖는 정식공연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편 홍성은 예로부터 내포문화권의 행정·교통중심지다.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 김좌진 장군, 한용운 선사 등의 충의열사들과 한성준, 이응노 등 걸출한 문화예술인들을 배출한 고장이다.근세의 천주교 순교역사를 간직한 곳이자 홍주의병 등 항일운동 현장으로 홍주성곽과 홍주성의 동문인 조양문, 홍주목사가 집무를 보던 안회당 등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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