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국가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 후보지 10곳이 추려졌다. 1차 후보지에 포함됐던 세종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학벨트위원회 입지평가위원회는 이 날 2차 회의를 열고 1차 후보지 53곳 중 10개 후보지를 압축했다. 10곳에는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울산 등 5개 광역시와 포항, 창원, 천안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교과부에서 과학벨트 거점도시로 적합 판정을 받았던 세종시는 대전과 같은 권역으로 간주돼 선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은최소 면적이 165만 m2(50만평)이상이면서 토지 개발사업지구 등 개발을 빨리 진행할 수 있는 토지를 보유한 비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광역시를 포함한 39개 시군에 53개의 용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입지평가위원회는 이 날 회의에서 ▲연구기반 구축 직접도 ▲산업기반 구축·집적도 ▲우수 정주환경 조성 정도 ▲국내외 접근 용이성 등의 지표에 따라 점수를 매겨 상위 10개 지역을 확정했다. 입지평가위원회는 향후 2주간 10개 후보지를 평가해 최종 5개 후보지를 추려낼 예정이다. 최종 후보지는 5월 말 발표된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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