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시가격은 5조원 늘어
201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총액 (자료: 국토해양부)<br />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아파트·연립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 총액이 1569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만 1000조원이 넘는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총액은 1569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78조원이 늘었다. 올해 신규로 공시된 가격은 약 75조원에 달한다. 신규공시를 제외한 동일주택을 대상으로 한 공시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약 5조원이 늘었다. 서울이 599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조원 가량 늘었으며, 경기는 460조원으로 약 19조원 늘었다. 주요 광역시도 인천이 83조원에서 87조원으로, 부산이 71조원에서 85조원, 대구가 49조원에서 53조원으로 증가했다. 가격 변동률로 보면 전국적으로 0.3% 증가한 가운데 서울과 인천, 경기가 각각 2.1%, 3.9%, 3.2% 하락하는 등 수도권이 약세를 보이고 나머지 지방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부산과 경남이 각각 15.6%, 17.8% 올랐다. 경남에서는 부산-김해간 경전철 개통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부산 역시 김해 경전철 및 거가대교 개통, 지하철 1호선 연장 등의 영향을 받았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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