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전직 MBC 사장이 맞붙는 4.27 강원지사 보궐 선거에선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보다 5% 포인트 가량 앞섰다.오후 10시30분 현재 개표가 70.84% 진행된 가운데 최 후보는 20만8147표를 얻어 51.12%를 기록했다. 엄 후보는 18만9826표(47.37%)로 집계돼 뒤를 바짝 쫓고있다.지역별로는 선거인단 8만3416명의 춘천시의 경우 개표가 57.37% 진행된 상황에서 최 후보는 3만4967표(57.11%)로 엄 후보(2만5017표, 41.56%) 보다 앞섰다.개표율 57.51%의 원주시(선거인단 7만9681명)는 최 후보가 3만1265표(54.50%)로 엄 후보(2만5017표, 43.61%) 보다 높았다. 개표가 65.73% 진행된 강릉시(선거인단 8만5167명)에서만 엄 후보가 2만5425표(50.54%)를 획득해 2만3249(46.22%)표를 얻은 최 후보를 앞질렀다.동해시와 삼척시 등 나머지 지역에선 근소한 차이로 최 후보가 높게 집계됐다.개표가 끝난 동해시와 속초시, 인제군에선 최 후보가 앞선 것으로 집계됐고, 고성군과 횡성군에선 엄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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