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47표 44.28% 얻어, 진 당선인 “태안 기름유출 사고 배·보상문제 반드시 해결” 강조
진태구(선) 태안군수 선거 당선인.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청권 최대 선거구였던 충남 태안군수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진태구 후보가 당선됐다. 진 당선인은 오후 10시20분 현재 97.78%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11947표를 얻어 한나라당 가세로 후보(8044표)와 민주당 이기재 후보(5900표)를 물리쳤다.진 당선인은 “태안유권자 여러분들의 선택과 소중한 세 번째 믿음을 마음에 간직하고 처음 군정을 맡았을 때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오직 군민을 위한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그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당선됐지만 불행하게 치러진 재선거에 당선돼 기쁘지만은 않다”면서 “지지해 준 군민들의 정성과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마음이 착잡한 게 지금의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다.재선거를 치른 만큼 진 당선인은 민심을 바로잡고 군민화합을 군정의 최우선에 두기로 했다. 또 태안군의 최대 과제인 기름 유출사고 배상문제와 관련, 진 당선인은 “기름유출사고 배·보상문제를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해결하고 꽁꽁 얼어붙은 태안경제에 활력을 되찾는 일에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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