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골목은 살아있다', '지금 서울N(큐릭스)', '특집기획 대한민국 심장을 뚫어라' 등 선정
▲일반 분야 수상작 중 하나인 씨제이헬로비전 대구동구방송의 '옛 골목은 살아있다'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제8회 케이블TV 방송사업자(SO) 우수프로그램'에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5일 밝혔다.일반 분야에는 대구지역 옛 골목에서 진행되는 길거리 퍼포먼스를 소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꾀한 '옛 골목은 살아있다(씨제이헬로비전 대구동구방송)', 서울의 다양한 모습과 인물들을 소개한 '지금 서울N(큐릭스)', 수도권 지역의 난개발과 인구 밀집으로 꽉 막힌 경기도의 교통문제를 짚어낸 '특집기획 대한민국 심장을 뚫어라(티브로드홀딩스 수원방송)' 3편이 선정됐다.보도 분야에는 충분한 검토 없이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을 변경했다가 혈세 10억원을 낭비한 구청의 탁상행정을 지적한 '거점용기제 물거품...날아간 10억(씨앤앰중랑케이블TV)'과 디자인거리 조성 사업에 사용돼야 할 국산 자재를 중국산으로 바꿔치기한 시공사의 불법행위를 고발한 '국산 석재 자리에 중국산 판석이(씨앤앰중앙케이블TV)' 2편이 선정됐다.일반분야 46편, 보도분야 52편 등 지난 해 4분기동안 SO들이 제작한 지역채널 프로그램 총 98편이 응모했다. 이 행사는 케이블TV 지역채널 방송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의 우수 방송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분기별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SO지역채널분과위원장인 김동수 CMB 상무는 "지역 채널 프로그램 수준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이번 8회부터 업계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식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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