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4ㆍ27 재보선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은 23일 마지막 주말 총력전을 펼치며 막판 투표율 제고에 안간힘을 쏟았다.또 판세가 '박빙'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에는 지역별 맞춤형 전술로 전력을 보강했다.최대 격전지인 분당을은 이인영 최고위원과 박선숙 의원이 손학규 후보 자원봉사단과 함께 '자전거 유세단'을 구성, 투표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다.유세단 공식 명칭은 '손들어 주세요'. 손학규 후보의 '손(孫)'을 연상할 수 있는 동시에 지지를 호소하는 '손을 들어달라'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유세단은 마지막 주말인 오늘과 내일 분당 곳곳을 누비며 투표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야권 단일후보인 김선동 민주노동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야4당이 합동 유세로 막판 세몰이에 나선다. 순천은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과 단일후보 간 대결로 박빙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정희 민노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등과 함께 순천을 방문, 흔들림 없는 야권연대 공조체제를 과시할 예정이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최근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의 개인기로 바짝 추격세를 보이고 있는 김해을로 내려가 이봉수 참여당 후보 지원유세를 한다. 주말을 기점으로 민주당 지도부의 지원으로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이다.민주당은 또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 측의 불법선거 운동 파문으로 격랑 속에 휩싸인 강원도 선거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 기자회견을 통해 엄 후보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등 대여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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