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6언더파 맹타 선두 도약, 윌리스 1타 차 2위서 '추격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新골프황제'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세계랭킹 3위 도널드가 '넘버 1'을 향해 본격적인 진군을 시작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헤리티지(총상금 5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당당하게 1타 차 단독선두(10언더파 132타)다.전날 선두 개럿 윌리스(미국)가 2타를 줄이며 2위(9언더파 133타)를 지켜 이번에는 추걱전을 펼치고 있다.도널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ㆍ6973야드)에서 이어진 둘째날 경기에서 전반에만 버디 5를 솎아냈고,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였다. 세계랭킹 1위 마틴 카이머(독일)는 휴식중이고,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아시안(APGA)투어 인도네시아마스터스에 출전 중이다. 웨스트우드 역시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9언더파)지만 상대적으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작아 동반우승을 해도 도널드가 1위에 오르게 된다.2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호기라는 이야기다. 윌리스에 이어 선두권에는 제이슨 데이(호주)와 '디펜딩챔프' 짐 퓨릭(미국) 등이 공동 3위(8언더파 134타)에 포진해 있다.한국군단은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공동 19위(4언더파 138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최연소 PGA멤버' 김비오(21ㆍ넥슨)는 공동 43위(2언더파 140타), 위창수(39)는 공동 62위(이븐파 142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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