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도시광산업체 추가 인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포스코엠텍(옛 삼정피앤에이)이 지난해 나인디지트 인수에 이어 도시광산업체를 추가 인수하고 도시광산업에 필요한 기반을 확충했다.철강 원료 및 포장설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포스코엠텍(대표 윤용철)은 이사회를 열고 폐자원 회수 및 1차 가공전문 도시광산업체 리코금속의 지분(88.6%)과 경영권을 인수키로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리코금속이 보유하고 있던 사업부지는 물론 폐자원 수집 및 재활용 인허가, 원료수급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회사측은 지난해 나인디지트를 인수한 포스코엠텍은 이번 인수로 나인디지트의 ‘제련’ 기술을 포함한 ‘회수-선별-파쇄’까지 도시광산업의 모든 공정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원료를 공급하는 리코금속과 습식제련을 전문으로 하는 나인디지트와 함께 포스코패밀리로서 향후 국내 도시광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도시광산업 매출 300억원을 자신하는 이 회사는 향후 이 분야에서 연간 40% 가량 매출 성장을 이뤄 2020년 6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용철 대표는 "리코금속 인수로 도시광산업 전 공정 기술력과 정보교류 네트워크를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며 "친환경 소재사업, 친환경 기업으로 변모하는 철강소재 전문회사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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