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싱크탱크 '인플레 억제 필요..올 성장률 9.6% 전망'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인플레이션 관리를 거시 경제정책에서 가장 우선시해야할 부분으로 지적했다고 21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사회과학원은 20일 발간한 중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과도한 유동성, 빠른 경제성장, 미약한 농업 기반 등의 원인으로 중국 내 상품 가격이 지난해 5월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여기에 근로자 임금 인상, 토지 가격과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다만 중국 경제성장률이 8~10% 수준을 유지한다면 CPI 상승률을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4% 안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사회과학원은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9.6%로 제시했다. 중국 정부의 인플레 억제책으로 지난해 보다 0.7%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경제에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경제 발전을 위한 긍정적 모멘텀은 유지될 것이라고 낙관했다.중국 정부는 지난 17일 5.4%로 치솟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확인한 후 은행 지급준비율을 50%포인트 인상하며 즉각적인 인플레 억제 대응책을 내놨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네 차례나 인상하며 강도 높은 긴축정책을 펴고 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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