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대한민국 해병대가 LG전자(대표 구본준)의 '독한 정신'을 배워 화제다.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을 비롯한 참모진 20여명은 19일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를 방문, LG전자의 경영마인드와 혁신문화를 벤치마킹하는 '해병대 사령부 LG전자 경영기법 연구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육군과 9월 합동참모본부에 이어 LG전자의 선진 혁신문화를 벤치마킹하는 군(軍)의 세 번째 사례다. 지난해부터 세 번의 워크샵을 통해 LG전자를 방문한 군 장성만 70명이 넘는다.워크숍은 고객·인간·혁신·기술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김영기 최고관계책임자(CRO) 부사장, 이건표 디자인센터장(부사장), 한주우 품질담당 전무 등 최고경영진이 해당분야의 강사로 직접 나서 LG전자의 기업문화를 소개했다.강의에 이어 LG전자 경영진과 해병대 참석자들은 '시네마 3D TV' 등이 전시된 쇼룸을 둘러보고 기술혁신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병대 사령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강한 해병 조직문화 육성 및 리더십 함양, 효과적인 훈련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김영기 부사장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호국 충성하는 해병대와 혁신사례를 나누게 돼 기쁘다"면서 "LG전자도 독한 실행력과 최고의 품질로 무장해 세계최고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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