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286개소 고밀복합 유도 착수

역세권 시프트 공급 촉진 위한 분류기준도 마련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가 286개소 역세권의 고밀복합을 유도하는 '역세권 중심의 토지이용 강화방안' 마련에 착수한다.이번 조치는 역세권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관리하기 위해 역세권별 입지, 기반시설 용량 및 토지이용현황 등 역세권 특성을 고려, 선별적 고밀 복합을 유도해서 시 전체 차원의 최적화된 역세권 토지이용방안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시는 역세권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역세권의 현황, 토지이용실태 및 문제점 등을 조사·분석하는 작업에 먼저 착수한다. 이를 통해 역세권 기능별로 토지이용 합리화방안을 제시하고 최대 개발가능 밀도와 토지이용 모델을 선정, 구체적인 역세권 중심의 고밀복합개발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역세권 시프트는 주변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 도시차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서 공급을 촉진한다.역세권 개발은 도시의 지속가능성 강화라는 관점에서 주변과의 조화, 지역별 특성, 직주근접 효과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5월 중 '토지이용 합리화를 위한 역세권 기능정립 방안' 수립 용역을 수행할 업체를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하고 내년 7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초에 발표한 '2030 도시기본계획(안)'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추진되는 '역세권 중심의 토지이용 강화 방안'이 마련되면 앞으로 역세권 특성을 고려한 선별적 고밀복합을 유도하게 됨으로써 철도 중심의 녹색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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