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하나금융지주의 비이자이익 호조세와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반영해 올해 수익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며 목표가를 5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K-GAAP 기준 3109억원, K-IFRS 기준 3895억원(전분기대비 43.7% 증가)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유가증권매매익과 충당금환입 등의 일회성 요인이 있지만 이를 제외해도 K-GAAP 기준의 경상 순이익은 약 2700억원 내외로 양호한 수주”이라고 평가했다. 또 부실 건설사에 대한 438억원의 충당금 적립도 불구하고 대손상각비가 1580억원에 그쳐 총자산대비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중 계상될 현대건설매각익 등을 고려할 때 2분기 순익도 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산건전성이 여전히 양호하고 위험자산에 대한 익스포져가 은행 중 가장 낮아 하반기 중 발생할 PF여신에 대한 충당금 가능성을 감안해도 올해 약 1조4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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