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주연 '나는 아빠다', 개봉과 동시 예매율 1위 등극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김승우 주연의 영화 '나는 아빠다'가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4일 개봉한 '나는 아빠다'는 15일 현재 티켓링크 등 각종 영화예매사이트 예매율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초반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최근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위험한 상견례'와의 치열한 2파전 양상도 기대해볼만 하다. 송새벽 이시연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는 지난달 31일 개봉한 뒤 줄곧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그 덕에 개봉 2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나는 아빠다'는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형사 한종식(김승우 분)과 그로 인해 모든 걸 잃고 복수를 계획하는 나상만(손병호 분)과의 맞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 특히 지금까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다뤄져 온 모성애가 아닌,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위엄있고 무뚝뚝한 모습만 보여 왔던 아버지들의 눈물겨운 부성애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영화다.주연 배우의 열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승우는 드라마 '아이리스' '아테나:전쟁의 여신'등을 통해 보여준 '미친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예능 늦둥이'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병호의 연기 변신도 돋보인다. 기존의 악역 전문 배우 이미지를 벗고 맑고 순수한 아빠의 이미지를 그려냈다. 여기에 영화 '아저씨'와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아역 배우답지 않은 탁월한 연기력을 과시한 김새론이 영화의 기대치를 올린다. 개그맨 출신 배우 임하룡, 최정윤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도 힘을 보탰다.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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