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공사 현장.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방수로와 호안공사 현장의 관리ㆍ감독 업무가 부적절하게 이뤄져 문제가 있다는 14일 감사원의 감사결과 공개에 대해 "이미 방수로 호안공사에 대한 보완시공을 했고 나머지 사항도 우기인 6월 전에 조치완료하겠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이날 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건설단의 감독 책임자 2명이 공사 현장에서 문제가 있는 시공상태를 검사ㆍ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감독책임자에 대한 징계와 재시공을 요구했다. 수자원공사는 방수로 일부구간의 호안을 설계(30∼90㎏)보다 작은 규격의 혼합석으로 시공(5∼30㎏)했다는 감사원 지적에 대해 지난해 10월 호완공사 보완시공을 마쳤다고 밝혔다.또 설계 반영을 통해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조성에 필요한 흙(222만㎥)을 아라뱃길사업과 방수로사업에서 발생하는 흙(79만㎥)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감사원의 지적대로 계획을 변경해 활용, 절감 비용은 설계변경해 감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수처리계획 재검토, 배수펌프 증설 등의 지적에 대해서도 이를 반영해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감사원 감사는 지난해 5월31일부터 6월29일까지 실시됐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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