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스카이라이프에 비디오 시스템 공급

스카이라이프, 2015년까지 모든 채널 HD로 송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스카이라이프가 오는 2015년까지 모든 채널을 HD급으로 송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에릭슨이 새로운 비디오 프로세스 시스템을 공급한다. 에릭슨(회장 한스 베스트베리)은 13일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몽룡)의 HD 서비스 구현을 위해 자사의 새로운 비디오 프로세스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에릭슨은 HD급 비디오를 송출하기 위한 모든 장비와 제어 시스템을 공급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를 이용해 오는 2015년까지 300만명 이상의 가입자에게 150개 채널 이상을 HD급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KT는 지금까지 HD급 채널 수를 늘리려 했지만 위성중계기의 용량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용량을 그대로 두고 HD급 채널을 늘리려면 압축 효율을 높여야 한다. 에릭슨의 장비는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압축 효율을 높여 중계기를 추가 투자하지 않고 HD급 채널을 늘릴 수 있게 해준다. KT스카이라이프 운영센터의 이한 센터장은 "현재 TV 서비스 개선 뿐 아니라 고화질, 최상의 HD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기 위해 폭넓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에릭슨의 시스템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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