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현대증권은 13일 CJ CGV에 대해 3D영화 확대에 따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한익희 애널리스트는 "3D영화의 확대 추세로 평균 관람료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지난해 3D영화 관객 비중은 18.3%에 이르렀다. CJ CGV 3D영화 관객 비중이 올해 3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평균 관람료가 앞으로 3년 동안 연평균 5% 가량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평균 관람료의 견조한 상승에 힘입어 매출도 같은기간 연평균 11.7%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활발한 중국진출 역시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국내 영화관객의 정체 국면 속에서 3D 영화 확산에 따른 관람료 상승도 종국적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며 "이 시점부터는 중국에서 지분법 평가이익이 걷힐 것"이라고 전망했다.앞으로 주가는 2분기 이후부터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가는 1분기 실적 부진의 과도한 우려에서 벗어나 정상화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전작의 성공을 이어갈 3D 후속작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으로 앞으로 실적 확대 및 주가 반등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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