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2020 비전선포식'··친환경 신소재 '올인'

김종중 사장 '개방형 혁신과 지혜 필요'

김종중 사장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삼성정밀화학(대표이사 김종중)은 7일 울산사업장에서 창조경영을 위한 '2020 비전 선포식'을 갖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소재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중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명이 참석했으며, 서울, 대전, 인천, 중국 상해 등 전사업장에 생중계돼 모든 임직원이 함께 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소재를 통해 고객의 삶을 풍요롭고 이롭게 하는 스마트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하고, '스마트 퓨처 크리에이터(Smart Future Creator)'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슬로건은 Samsung Fine Chemicals의 각 첫 자인 'S, F, C'를 상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소재의 기술개발과 창조경영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사업 합리화 및 제품 일류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소재 적극 확대 ▲ 조직문화와 사업역량 향상 등을 추진 방안으로 설정했다. 우선적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암모니아 요소 계열의 생산중단과 합리화를 실시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존제품의 용도 확대와 설비 증설을 추진하며, 메셀로스, 애니코트, BT 파우더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의 일류화를 추진키로 했다. 최근 삼성정밀화학은 생분해 수지 등의 친환경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태양광 소재, 2차전지 활물질 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소재 분야의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사업을 뒷받침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조직문화와 사업역량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사업부분의 기준과 시스템을 선진 경영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연구개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종중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지금은 10년의 도전을 통한, 100년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가 현재 보유한 자원을 전략적으로 재분배·효율화하면서 외부의 자원까지 폭넓게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이어 "고객이 꿈꾸는 스마트한 미래를 삼성정밀화학의 친환경 신소재 핵심기술로 구현해 나가자"고 독려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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